▶제2기: 원-명-청시대(1271~1840).
▶박주하=외교적 전략을 ‘가치와 ‘실리의 관점으로 나눌 수 있다는 데에는 동의한다.외교는 흑백논리로 돌아가지 않는다.
선택 가능한 외교적 전략 자체가 사라질 것이다.이것이 바로 미국이 이야기하는 가치 외교의 현실이다.이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상황에서 팔레스타인을 공식적으로 지지한 사우디와의 외교 성과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국민이 ‘3고(고물가·고환율·고유가)악재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적어도 가치보다는 실리를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것이 우리에게 실익이다.
한국의 경제성장 엔진은 수출이지만.
더군다나 국제 사회에서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 한국이 가치외교를 지향하는 것은 시대에 동떨어진 흐름일 수 있다.러시아의 경제는 처참한 수준이다.
푸틴 대통령의 김 위원장에 대한 구애는 우리에게 다섯 가지 시사점을 준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불참과 중국의 브릭스(BRICS) 정상회의 확대 노력 등에서 엿볼 수 있듯이.
푸틴 정권은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을 간신히 모면했고.끝으로 독재 정권이 얼마나 허약한 상태에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